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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유발하는 질환들은?
많은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을 자연스러운 노화나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유전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특정 병의 증상 중 하나로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래에는 이러한 유형의 탈모를 야기시키는 대표적인 질환 네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체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주요 질환 중 하나로, 해당 병증이 있으면 안드로겐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난자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인 난포가 여러 개 만들어지지만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난소 안에 남아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규칙적인 배란과 월경이 어려워집니다.
더불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생산량은 감소하지만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은 늘어납니다. 해당 변화의 기전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추정됩니다.
월경기에 맞춰 일어나는 인체의 변화 속에서 인슐린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생성되고 그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렇게 남성 호르몬이 많아지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의 분비 또한 늘어나는데 이것은 모낭을 수축시키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듭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유발된 탈모는 갑자기 다량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숱이 줄어들며 주로 두피 윗부분에 생깁니다.
만일 정수리 부근의 가르마 간격이 넓어지면서 생리 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탈모뿐만 아니라 심한 여드름, 체중 증가, 비정상적 하혈, 체모 증가 등 기타 다른 증상들을 야기시키는데 위와 같은 증세들이 나타나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이하게도 난소나 부신의 종양 또는 부신 과형성이 원인이 되어 안드로겐 탈모가 발병되기도 합니다. 두 질병 모두 공통적으로 체내 남성 호르몬 농도 상승과 관계가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발병한 것을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피지선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처음엔 비듬, 가려움증, 곳곳에 노란 혹은 빨간 여드름이 나타나고 심하면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계속 방치할 경우 심한경우 탈모로 연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피에 특정 곰팡이가 번식하거나 이로 인한 트러블 또는 염증때문에 두피 환경이 악화되어 모발 생성 세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루성 두피염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를 꼼꼼히 감았는데도 불구하고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받은 뒤 알맞은 연고나 복용약 처방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철결핍성빈혈’은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여 헤모글로빈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적혈구 생성 또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월경 주기나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철분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40대 이상의 여성들은 자궁 관련 질환으로 인해 생리량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모낭 세포 활성화입니다.
철분이 포함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데, 만약 철결핍성빈혈이 나타나면 페리틴이 본래 있어야 할 모낭세포분열에 참여하지 못하고 혈액 속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빠지는 빈도가 잦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갑상샘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샘 호르몬은 인체의 에너지와 대사를 조절 합니다.
이러한 호르몬은 어린 시절의 성장과 발달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체온유지, 근육긴장도와 강도, 정서상태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갑상샘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거나 많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적으로 갑상선 저하증이 있으면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해당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대사활동이 떨어지고 영양소 공급 또한 비정상적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낭운동이 둔화되고 머리카락이 얇아져 많이 빠지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인 항진증 역시 탈모 위험성을 높이는데, 호르몬이 과하게 나오면 대사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므로 모든 영양분이 빠르게 소모됩니다.
이렇게 모발에 전달되어야 할 양분이 부족해지는 과정에서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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