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속도 빠른 원형 탈모 관리법

젊은 층에서의 탈모 환자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탈모 환자 중 20-30대 청년층 비율이 43.6%로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였습니다.

 

이렇게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해야 되는 시기에 탈모 현상이 나타나면 외적인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제품을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하며, 굵고 검은 머리털인 성모가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가 100개 이상이거나 특정 부위에서만 집중적으로 빠질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그란 형태로 모발이 탈락하는 원형탈모는 다른 종류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고 범위가 급격하게 넓어질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탈모현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심한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취미활동 등 각자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동전 모양이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질환이에요. 크기는 보통 2-3cm 정도지만 심한 경우에는 모발 뿐 아니라 눈썹, 수염, 체모까지도 빠질 수 있으며 단발성, 다발성, 사행성, 전두 탈모 그리고 전신 탈모로도 발전할 수 있고 매우 심각한 외모적 변화를 초래하죠.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자가면역반응(autoimmune reaction)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몸 속 면역시스템이 스스로를 공격하여 염증반응을 유발하는데 이때 모낭세포들도 같이 공격받아 파괴되기 때문에 털이 빠지게 되는 거에요. 이

 

이러한 현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유전적 요인, 환경 오염, 불규칙한 식습관 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백반증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답니다.

 

개인에 따라 원형탈모가 나타나는 위치나 속도는 차이가 큽니다. 환자군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폭넓고 대부분 특별한 가려움이나 아픔 없이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가끔 해당 부위에 감각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모발 탈락 부위 주변부가 붉어지고 패이는 현상이 관찰되며 유분 분비량도 증가하지만 갑작스럽게 발병하다보니 초반에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단발성으로 시작했어도 다발성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이럴수록 재발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면적이 좁다면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르거나 주사하여 치료하는데 범위가 넓고 여러 곳에서 증세가 발현됐다면 면역치료 또는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두피에 자외선을 쬐어 혈류 순환을 개선시키는 광선 요법이나 환부를 얼리는 냉동 치료법 역시 실시됩니다.

 

전문가들은 스테로이드제가 염증을 신속하게 줄이는 효능이 있지만 몇 가지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원형탈모에서는 두피 함몰 또는 인체의 자연 치유 능력 저하, 내성으로 인한 재발률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의 예방 역시 중요한데, 무엇보다 원형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이므로 이를 관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두피 상태도 개선됩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대신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과 두피 보호를 위해서 헤어 스타일링 제품(젤, 왁스, 스프레이) 사용 빈도와 파마, 염색 등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며 미지근한 물로 헹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