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법



여름철에는 실제로 피부가 늘어나고 주름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늘어나면서 탄력이 감소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찬 바람을 직접 쐬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피부가 늘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하여 피부 건강 뿐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역시 필수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열은 자외선처럼 피부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노화가 촉진됩니다. 피부가 열을 받으면 내부에서는 콜라겐을 분해하고 합성하는 MMP 효소가 늘어납니다. 만약 해당 효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피부에 있어야 할 콜라겐과 탄력섬유마저 분해시킵니다. 이로 인하여 주름 생성과 피부 탄력 저하가 일어나게 됩니다. 더불어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배출하기 위하여 피부 안의 모세혈관과 모공 또한 넓어집니다.

 

체온 조절의 핵심은 적절한 '수분 보충' 입니다. 인체는 주로 수분으로 이루어진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알맞은 양의 수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차가운 물을 마심으로서 체내 심부 온도 또한 내릴 수 있으며 이렇게 내부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면 외부로 노출된 피부쪽 혈관이 지나치게 팽창하는 것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외출 뒤 달아오른 피부에는 쿨링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콜라겐 생성을 저해하고 단백질 분해효소의 합성을 활발하게 만드는 자외선 또한 피부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그러므로 외출 시에는 선크림을 필수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선크림은 땀과 기름기로 인해 지워질 수도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가뜩이나 땀 배출로 인해 수분을 잃은 피부에서 남아있는 수분마저 빼앗아 증발시킵니다. 특히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예민하여 이러한 현상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표피세포가 건조해지면서 작은 균열이 생기고, 이는 곧 얇은 잔주름으로 발전합니다.

 



게다가 주름이 생길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표피 아래에 있는 진피층 역시 건조해져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노화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체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면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직접적으로 에어컨 바람을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쐬야 한다면 방향을 조절하여 최대한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리에 앉을 때엔 에어컨을 등지거나 피해서 앉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를 쓴다면 땀이 살짝 식을 정도로만 활용하세요.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자제하고 세안 후에는 즉시 보습 제품을 바르는 걸 권장합니다. 몸 속 수분 배출을 늘리는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적정량 이상 섭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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